-
[글로벌 아이] 일본의 고질적 역사 왜곡과 우리 정부
이상렬뉴욕특파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88) 할머니를 다시 만난 것은 지난 8일 뉴욕시청 앞에서였다. 뉴욕시 정치권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
-
[중앙시평] 공천이 음모·복수·몽니의 드라마인가
박원호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부몇 달을 끌었던 각 정당의 공천 과정이 비로소 마무리되고 오늘이면 후보자 등록이 마감될 것이다. 지난 기간 동안 제기됐던 공천 과정과 결과에 대한 무수
-
[중앙시평] 정당의 주인은 누구일까
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당들이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한국 정치의 부끄러운 민낯 그 자체였다.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였다면 이번 각 정당의
-
[중앙시평] 보다 나은 국회를 찾아서
복거일소설가19대 국회에 대한 평가는 낮다. 총선거가 다가왔으니 보다 나은 국회를 꾸밀 길을 찾아야 한다. 이번 국회가 유난히 문제적이었던 근본적 이유는 국회선진화법이다. 헌법재판
-
[뉴스클립] EU 탈퇴 까다로워…영국, 분담금 절약 등 실익 못 챙길 수도
이기준 기자최근 유럽연합(EU)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몇 년 전까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금융위기로 한바탕 몸살을 앓더니 지난해엔 난민 수용 문제로 일부 국가가 국경
-
“사과보다 태양전지판 더 많이 볼 것” … 신재생 보급률 1위
대구시 대천동 서부하수처리장 위를 뒤덮은 태양광 전지판 시설. 축구장 11개(8만1744㎡) 면적을 넘어서는 이곳 태양광 발전의 시설용량은 6221kW. 지난해 연간 8637MW
-
이인좌의 봉기 … 조선 정치의 구조적 한계를 표출한 사건
【총평】 ?16세기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사림은 학설과 지연에 따라 서원을 중심으로 학파를 형성하고 학문적 토론을 본격화했다. 연잉군의 세제 시절 초상 연잉군은 노론의
-
[삶의 향기] 짧은 역사의 반격
오민석시인·단국대 교수·영문학1960년대의 경제개발 이후, 그리고 90년대의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는 한때 자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
이래도 대법관 인준 거부? 공화당 허 찌른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6일 백악관에서 신임 연방대법관 지명자인 메릭 갈랜드 워싱턴 연방순회항소법원장(가운데)을 소개하고 있다. [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
FDA "건강보조제 승인하지 않는다"
연방식약청(FDA)은 한인사회에도 범람하고 있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제들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FDA는 지난 6일부터 일주일 동안 '건강보조제 판매 사기 주
-
코데즈컴바인 이상급등 왜?
한국거래소가 코데즈컴바인의 이상 급등세와 관련해 일선 증권사들에 관련 계좌 정보를 요청했다. 거래소는 외국계 소수 계좌에서 코데즈컴바인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정황을 포착했다.코
-
화려한 경력, 8년 만의 재도전 … 닉슨 연상되는 힐러리 행보
3월 1일 수퍼 화요일을 지나고 15일 미니 수퍼 화요일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 대선 후보 경선 상황이 더욱 긴박해지고 있다. 대의원 배분에 있어 승자독식 방식을 택한 플로리다와
-
암호 풀어 밀실 탈출하는 카페 “주말엔 2주 전 예약해야 할 정도”
방 탈출카페가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밀실 탈출 매니어인 노영욱씨가 서울 대학로의 탈출카페 키이스케이프를 찾았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이쯤 되면 대세라
-
[TONG] “한국어 강사는 블루 오션, 어서 뛰어들라”
by 이가인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한류가 세계로 퍼지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 수요도 점점 느는 추세다.
-
네트워크 병의원들, 모 기업형 치과 여론전에 “우릴 왜?”
애초 우리나라에서 정통 네트워크 병의원은 1992년 병의원에 ‘경영’이라는 개념을 불어 넣었던 'ㅇ'치과가 원조라 할 수 있다. 이후 'ㅁ'치과네트워크 등 비슷한 형태의 네트워크
-
출마선언한 안철수 '이준석과 접전'에 "주민이 판단하실 것"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8일 서울 노원병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내 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
[TONG] 10대 창업가에게 있는 특별한 4가지
[꿈꾸는 청소년 기업가] ③ 10대 창업가의 공통점은 창업가에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그것이 청소년이어도 마찬가지다. 2월 22일부터 3박 4일간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제6회
-
4년째 ‘전인대의 입’ 푸잉 “난 카메라 뒤편 전 세계인 눈을 본다”
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 [AP=뉴시스]해마다 3월 초가 되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는 여성이 있다. 중국의 국회
-
"카메라 뒤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전세계인의 눈을 본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푸잉(63). [중앙포토]해마다 3월 초가 되면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는 여성이 있다.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
-
로마 공동 황제, 기근·전쟁 책임 나눠 진 ‘두 개의 태양’
서기 161년 3월 7일 로마 황제로 함께 즉위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왼쪽)와 루키우스 베루스. 대영박물관 소장 조각. 지금으로부터 꼭 1855년 전인 161년 3월 7일(율리
-
부자가 되면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문제의 종류가 바뀐다
‘죽은 백인 남자들(dead white men)’은 호메로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셰익스피어·보카치오·단테 등 서부 유럽과 미국 문명의 기틀을 다진 사람들이다. 20세기 전반까지만
-
미국 대기업 CEO 102명 중 유색인종은 8명뿐
“이 역사적인 순간,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 수락 연설을 할 때 기대는 최고조에 달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은 수십 년간 투쟁해 온 흑
-
미국엔 동물간호사 8만 명…정부가 나서 길 열어줘라
줄리 사이버슨의 직업은 ‘수의 테크니션(Veterinary technician)’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동물 전문 간호사’쯤이다. 그는 미국 워싱턴의 블루펄 동물병원에서 애완견
-
도올, 중국을 묻고 답하다…JTBC ‘차이나는 도올’로 4년 만에 방송
철학자 도올 김용옥(사진)이 4년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오는 6일 일요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는 ‘차이나는 도올’을 통해서다. 항상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온 도올